바가지' 딱지 붙은 광장시장, 날 풀려도 '썰렁'…"직원도 줄였다
- 2023. 12. 4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 붙은 수식어다. 시장 상인들은 이미지 추락으로 이미 방문객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토로한다. 서울시에서 정량표시제 도입, 먹거리 모형 배치 등 대책을 내놨지만 시장 내 상인들의 반응은 냉랭하답니다.


상인들 "한국 사람 특히 안 온다, 직원도 줄였다…다 망하라는 건지"

4일 낮 11시30분쯤 방문한 광장시장은 전날보다 기온이 3℃ 이상 올라간 비교적 따뜻한 날인데도 한산했다. 시장 골목마다 사람이 가득차 움직이기도 힘들던 한 달 전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3층짜리 건물을 전부 사용하는 한 빈대떡 가게는 1층 좌석이 다 차지도 않았다. 이 가게는 평소 점심시간에 빈대떡을 포장해가거나 이곳에서 먹고 가기 위한 손님으로 3개 층이 가득 차는 곳이다.

노점은 더 한산했다. 손님이 있는 노점에도 빈 자리가 많았고 몇몇 노점은 아예 손님이 없었다. 떡볶이 등 분식, 비빔밥, 횟집 등 음식 종류와 상관없이 손님이 적어 썰렁한 분위기였다. 시장 중앙 알짜배기 자리에 입점한 노점도 손님이 아예 없는 곳이 있었답니다.

음식점 상인들은 이른바 '전집 사태'로 손님이 크게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 논란은 지난달 17일 한 유튜버가 광장시장을 찾았다가 가격에 비해 부실한 음식을 받은 영상을 공개하며 불거졌다. 이 유튜버는 1만5000원짜리 모둠전 한 접시를 주문했으나 접시에는 전 10개 정도가 담겨 나왔던 것.

광장시장 내 음식점 직원 김모씨(56)는 "너무 우울하다. 이러다간 다 망하라는 것"이라며 "주말에도 사람이 안 와서 직원을 줄였다"고 말했습니다.

노점을 운영하는 정모씨도 "몇 집 때문에 전체가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며 "시장 전반적으로 사람이 줄었는데, 상황을 잘 모르는 외국인보다 내국인 손님이 확실히 줄었다"고 했답니다.


市, '정량표시제·모형 배치' 특단 조치…상인들 "소용 없을 것" vs 손님들 "변화 기대"

'바가지'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면 광장시장은 내년 상반기에 메뉴판 가격 옆에 '정량표시제'를 기입하는 방안을 도입한다. 예컨대 육회는 A점포는 1만9000원(200g), B점포는 2만8000원(300g) 등으로 표시한다. 이미 서울 내 망원시장, 통인시장 등 주요 시장은 10여년전부터 정량표시제를 도입했습니다.

이같은 대책에 시민·손님들은 반색했다. 이날 광장시장을 찾은 민모씨(25)는 "가게마다 양이 얼마나 나오는지 물어볼 수 없었는데 정량표시제, 모형 음식 등이 놓이면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모씨(33)도 "손님들 입장에선 시장과 시가 연계돼 신뢰감이 생긴다"며 "대책이 시행되면 당장은 아니겠지만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답니다.

그러나 상인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당장 눈 앞의 논란만 잠재우는 대책이라는 것이다.

시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모씨(81)는 "(대책이) 소용 없을 것"이라며 "손님이 와서 조금시켰다고 뭐라하거나 '빨리 먹어라' 등 함부로 대해선 안 된다. (시장 상인들의) 근본적인 인식이 변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모면하려는 시도만 있으면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손님을 상생의 대상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점상 정모씨(49)도 "모든 가게가 중량을 맞추고 가격이 비슷해지면 음식 판매 방식도 유사해져 가게의 특색이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더 강한 대책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상인은 "단순히 중량만 적는 게 아니라 만두·김밥 등은 개수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가야할 것 같다"며 "지금 상황에선 우리가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10개에 1만5000원'…'바가지 논란' 광장시장 전집 '영업정지'
- 2023. 11. 24

'바가지' 논란에 휩싸인 광장시장 전집이 10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24일 광장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 윤희철 씨에게 불합리한 가격에 음식을 제공한 전집이 영업정지 10일 처분을 받았다.

지난 16일 윤 씨는 베트남인 지인과 함께 광장시장에 입점한 전집에서 1만5000원짜리 모둠전을 주문했고 맛살, 햄, 애호박 등으로 만들어진 전 10개가 나왔다. 상인은 양이 적다며 추가 주문을 강요하기도 했답니다.

당시 상인은 전을 담은 접시를 주며 "양이 조금밖에 안 돼서 추가로 시켜야 하는 거야"라고 말했고, 접시를 받아 든 윤 씨는 부실한 내용물에 놀라 "이게 1만5000원이냐"라고 물었다.

윤 씨는 이 영상을 게시하며 "광장시장 다른 곳들은 정말 친절했다. 워낙 외국인들의 광장시장 체험기가 많아서 기대했는데 하필 손님이 없었던 곳이 좀 그랬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 영상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누리꾼들은 "1만5000원짜리가 왜 저렇게 양이 적냐" "바가지 씌운 게 분명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상인을 비판하기도 했다.

현재 광장시장은 가격 정찰제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을 올리지 못하자 일부 상인들이 이처럼 양을 줄이는 방식으로 이득을 취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도 제기되고 있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는 누구…'실력파·원칙주의' 법관
- 2023. 11. 8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8일 지명된 조희대(66·사법연수원 13기) 전 대법관은 중도 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원칙주의자로 이름이 높은 그는 이른바 '선비형 법관'으로 법원 내 대표적 학구파로 꼽혔습니다.

조 후보자는 경북 경주 출신으로 대구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1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수료 후 1986년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30년 가까이 법관으로 일했답니다.


법원 내에서도 소문난 실력파 법관으로 그가 초임으로 임관한 서울형사지법은 당시 사법연수원 최상위권 성적만 갈 수 있는 법원이었습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구지방법원장을 역임했다. 다만 법원행정처에서 근무한 경험은 없다.

사법연수원 교수 시절 환경법 판례 교재를 새롭게 만들고 민사집행법 교재를 전면 수정·보완하는 등 재판 실력 뿐만 아니라 법리 구성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배 법관들 사이에 인망도 높아 법원 안팎으로 평가가 높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인 2014년 3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제청으로 대법관으로 임명돼 2020년 3월까지 재직했다. 대법관 임기를 마친 뒤에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대법관 재직 당시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건에서 보수 의견을 다수 냈다. 특히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에는 보수색채가 뚜렷한 소수의견을 주로 내며 '미스터 소수의견'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2018년 3월 국방부 불온서적에 대한 헌법소원을 낸 육군법무관들이 징계를 받은 사건의 경우 국방부 징계는 타당하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군기문란을 초래하고 국가안전보장에 위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조 후보자 판단이었다. 같은 해 11월 종교적 신념에 따라 군대 입영 거부가 '정당한 병역거부 사유'에 해당하는가가 주요 쟁점이었던 전원합의체 선고 당시에도 다른 3명의 대법관과 함께 유죄 의견을 냈습니다.

당시 다수 의견은 '정당한 병역거부 사유'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조 후보자는 "우리나라는 외세의 침략을 받기만 했고 침략전쟁을 일으켜 적을 살상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총을 들고 군대에 복무하는 것이 양심에 반한다거나 이를 거부하는 양심을 형성할 만한 사정이 없다"며 "국군을 총을 들고 적을 살상하는 집단으로 보고 이를 전제로 양심적 병역거부를 주장하는 것은 헌법에 반한다"고 주장했답니다.

2020년 1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 상고심에서도 문재인 전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 캐비닛을 통해 제출된 각종 문건은 위법수집증거라며 무죄 취지 소수의견을 내기도 했답니다.

<프로필>
▲ 경북 경주(1957년생) ▲ 대구 경북고 ▲ 학력 대학교 - 서울대 법대 ▲ 미국 코넬대 로스쿨 ▲ 사법시험 23회(연수원 13기)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 "헌법 정신 되새겨 사법권 독립을 바로 수호하겠다"
- 2023. 12. 5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기회가 주어지면 헌법의 정신을 되새겨 사법권 독립을 수호하고 공정한 재판을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인사말에서 "대법원장은 법관이 부당한 영향을 받지 않고 법과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재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어야 할 중대한 책무를 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저는 헌법과 법률에 바탕을 두고 치우침 없는 판결을 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법과 양심, 당사자의 목소리 외에는 추호도 부당한 영향을 받거나 주지 않고 재판 독립을 지키고자 분투했다"고도 했다.

조 후보자는 사법부의 최일선 과제로는 재판 지연 문제로 꼽았다. 그는 "대법원장 후보자로서 국민들이 사법부에 절실히 바라는 목소리를 헤아려보면, 재판 지연 문제를 해소해 분쟁의 신속한 해결을 강구해야만 한다"며 "재판 지연의 원인이 한 곳에 있지 않은 만큼 세심하고 다각적인 분석을 통하여 얽혀있는 실타래를 진정으로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답니다.

이어 "신속한 기일 지정이나 판결서 적정화와 같이 당장 시행 가능한 방안에서부터 재판인력의 구성 또는 재판제도의 개선과 같은 근본적인 방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방안을 두루 살펴보겠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재판은 정당한 권리자를 구제하고 사회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제도임과 동시에, 투명한 절차를 통해 서로 다른 당사자의 입장을 잘 듣고 부단히 설득하는 과정"이라며 "계속해서 쉽고 간결한 판결문이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재판과 사법정보의 공개범위를 넓혀 재판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알 권리를 증대하는 데에 진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앞으로도 재판과 사법행정을 통하여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사건 한 건 한 건이 정성껏 심리되고 합리적인 결론이 도출되도록 해 국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게 법을 바로 펴 나가겠다"고 덧붙였답니다.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열린다. 지난 11월 8일 후보자로 지명된 지 27일 만이다.

조 후보자는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형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구지방법원장을 거쳐 지난 2014년 대법관에 임명됐고, 2020년 대법관 임기 종료 후에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일해왔습니다.

  

골때녀’ 이은형, 경기장 난입 강재준 키스 거절…‘대승’ 개벤, 6강 진출
- 2023. 8. 30

30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약칭 ‘골때녀’) 108회에서는 FC불나방(안혜경, 박가령, 강소연, 채연, 윤수현, 한초임)과 FC개벤져스(김민경, 오나미, 이은형, 김승혜, 김혜선, 허민)의 ‘SBS컵’ 6강행 마지막 티켓이 걸린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답니다.


이전에 FC불나방 새 멤버로 남다른 피지컬을 자랑하는 윤수현, 한초임이 투입됐다. FC개벤져스 김민경은 전 FC불나방 감독 조재진이 현재 FC개벤져스 감독이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조재진은 옛 제자인 FC불나방 선수들의 약점을 현 제자인 FC개벤져스 선수들에게 공개하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김승혜가 “불나방도 해보고 저희도 맡았는데 어떻게 될 것 같나?”라며 경기 결과에 대해 묻자, 조재진이 “이길 것 같아”라고 답했답니다.

이날 경기를 위해 김민경과 AXN, K-STAR, MBC every1 ‘몸쓸것들’에서 활약하는 마선호, 조진형, 장은실, 남경진이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조해태’ 조혜련과 이은형의 남편 강재준, 허민 남편 정인욱, 김혜선 남편 스테판까지 온 것. 한초임과 조기축구를 뛰는 배우 군단 문지후, 이지훈, 한은성도 FC불나방 응원석에 앉아 눈길을 끌었다.

강재준은 이은형이 골을 터트리자 경기장으로 난입해 백 텀블링을 선보였다. 이어 이은형에게 키스 세리머니를 하려 하자, 이은형이 그를 피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훌리건’ 강재준은 퇴장 조치됐답니다.

경기는 4:1로 FC개벤져스가 대승하며 6강에 진출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김혜선은 “남편이 ‘열심히 하는데 왜 주목을 못 받냐’ 했었는데...”라며 모두에게 기회가 오는 것이 바로 ‘골때녀’의 매력이라며 기뻐했다.

방송 말미, FC구척장신(이현이, 송해나, 차서린, 허경희, 진정선, 김진경)과 FC월드클라쓰(에바, 사오리, 엘로디, 라라, 케시, 나티)의 6강전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은형 친언니’ 캐스커 융진, 엄마 됐다‥독일인과 결혼 5년 만
- 2023. 8. 7.

캐스커 융진이 엄마가 됐다.

8월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코너 '대환상 파티'에는 개그맨 최성민, 강재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답니다.


이날 강재준은 아내 이은형의 언니인 융진이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9월 독일인 남편과 결혼한 융진은 결혼 5년 만 아이를 품에 안았다.

강재준은 융진의 출산으로 인해 이은형이 집을 비운 상태라며 "저는 아내가 어디 가면 집에서 빨개벗고 지내는데 더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또 아내가 싫어하는 음식들을 시켜먹는다. 돼지곱창 같은 걸 쫙 깔아서 먹는다. 오늘 저녁 때 오기로 했는데 아주 자유롭다"고 전했답니다.

  

"눈수술 3번" 정찬성, 아내 박선영 울린 격투기 사랑 '동상이몽2
- 2020. 6. 16

정찬성이 심각한 눈 상태에도 이종격투기 경기를 포기하지 못했다.

6월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찬성 박선영 부부가 함께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답니다.


이종격투기선수 코리안좀비 정찬성은 시합을 하다가 얻은 부상 때문에 수술을 많이 받았고 무려 눈 3회, 코 2회, 양쪽 어깨, 손목,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 최근에 3번째로 받은 눈 수술은 복시 수술로 사물이 2개로 보여 받은 수술. 그 수술 결과에 따라 정찬성의 다음 훈련과 시합이 결정됐다.

한편, 정찬성은 “안구가 근육이 있으면 밑에 있는 근육이 약해져서 당기는 수술을 했다. 스파링 때문에 많이 맞아서. 언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증상이라고 하더라. 워낙 많이 맞으니까”라며 수술 전에는 두 개로 보이던 사물이 수술 후에는 정면에서는 하나로 보이고, 약간 측면으로 가면 두 개로 보이는 상황이라 말했답니다.

의사는 “복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운동을 그만둬야 한다. 그만큼 치명적인 거다. 격투기는 물체가 두 개로 보이면 선수생명 끝난 거다. 주먹이 두 개로 보일 텐데”라고 걱정하며 수술 결과를 확인했다. 정찬성의 눈은 정찬성의 말대로 많이 회복됐지만 정상인의 70-80% 정도 상태라고.

검사를 맡은 다른 의사는 “제 가족이거나 친한 누구면 절대 하지 말라고 할 거다. 잘못돼 더 심해지면 개선이 안 될 수도 있다. 그럼 평생 사물을 2개로 보거나 안경 쓰고 사셔야 한다”며 “반드시 보호장비 하셔야 한다. 시신경이 지나는 머리 쪽은 절대 가격당하시면 안 된다”고 당부했답니다.


의사는 “평생 조심하셔야 하는데 지금 이 기간이 더 중요하다”고 신신당부했지만 정찬성은 “9월에 시합할 수 있겠지?”라며 9월 시합을 욕심냈고, 박선영은 한 달 뒤인 10월로 미루며 “뭐를 위해서 싸워? 우리 위해 싸운다며.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데 싸워? 미국 가면 스파링을 안 할 수가 없잖아. 그게 불안하다고”라고 9월 시합을 반대했다.

이어 박선영은 “멋있게 이기고 한 번 처절하게 진 적이 있다. 기절한 적이 있다. 눈앞에서 그걸 봤는데 그냥 아무 생각이 안 들었던 것 같다. 아무 소리도 안 들리고 눈에 보이는 것도 없었고. 영화 한 장면처럼 뭐지? 싶은데 쓰러진 모습을 보고. 이건 진짜 안 할 수 있으면 안 했으면 좋겠다”며 울컥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하지만 정찬성은 “지금 제가 너무 좋은 위치에 있어서. 평생 이런 일이 있을까 싶은 기로에 있다. 놓치게 되면 대한민국에서 이런 기회를 받는 선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은 기회다”고 시합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를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서른 살 때 목을 크게 다쳤다. 의사 선생님이 농구 못한다고 했다. 한 번만 더 목이 뒤로 젖혀지면 크게 마비가 온다고. 널 위해 그만둬야 한다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다가 서른밖에 안 됐는데 은퇴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 운전하다 사고 나서 목이 꺾일 수도 있고. 뒤에 10년을 보호 장비를 차고 뛰었다”며 정찬성을 이해했답니다.

정찬성은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너무 좋다”며 미소를 보였고, 김구라는 “저도 목이 아플 때 의사가 덜 털라고 한다. 그렇게 어떻게 덜 터냐. 마찬가지다”고 애매한 예를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찬성은 아내 박선영에게 MSG를 듬뿍 넣은 떡볶이를 직접 만들어주며 화기애애한 부부의 모습도 보이며 동상이몽을 그렸다.

한편 이날 방송을 끝으로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하차했다. 진태현은 마지막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펑펑 쏟는 모습으로 아쉬운 굿바이 했다. 또 박성광 이솔이 부부는 이솔이가 퇴근할 때가 돼서야 약속한 설거지를 하다 그릇을 깨는 박성광의 모습이 부부싸움을 예고 긴장감을 더했답니다

  

'론스타 사건 핵심' 스티븐 리, 미국서 체포…인도 청구 17년만(종합)
- 2023. 3. 5

 '론스타 사태'의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 '스티븐 리(54)'가 미국에서 체포됐다.

5일 법무부는 스티븐 리가 지난 2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에서 미 당국에 의해 검거됐다고 전했습니다.


스티븐 리는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로,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정관계 로비로 외환은행을 헐값에 사들인 뒤 엄청난 차액을 남겨 되팔았다는 의혹의 주범으로 꼽히는 장본인이다.

그는 2006년 검찰 수사가 시작된 뒤 미국으로 도주했다. 법무부는 같은 해 8월 미국 측에 범죄인인도를 청구했으나 절차는 장기화됐다.

스티븐 리는 2017년 이탈리아에서 검거됐으나 송환엔 실패했습니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해 새 지휘부를 구성해 론스타 사건 전면 재검토에 착수했다.

이노공 법무부 차관은 올해 초 미국 법무부 고위급 대표단과의 양자회의에서 스티븐 리의 범죄인인도 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요청했다. 실무진도 미국에 스티븐 리의 최신 소재지 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등 적극 공조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 론스타 사건정리
https://namu.wiki/w/%EB%A1%A0%EC%8A%A4%ED%83%80%20%EA%B2%8C%EC%9D%B4%ED%8A%B8#s-2

법무부는 "대한민국 법무부와 미국 당국의 긴밀한 공조 결과 스티븐 리가 체포됐다"며 "미국 측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인도 재판을 진행해 스티븐 리를 신속하게 송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명 '외환은행 헐값 매각' 논란으로 불리기도 하는 론스타 사태는 지난 2003년 8월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1조3834억원에 사들인 뒤 9년 뒤인 2012년 하나은행에 되팔아 4조원이 넘는 차익을 챙긴 사건이랍니다.

2003년 당시 우리나라 은행법은 비금융 부분 자산규모가 2조원 이상인 산업자본이 의결권 있는 은행 주식을 4% 이상 보유할 수 없도록 했으나, 금융당국은 외환은행이 자기자본비율(BIS)이 8% 미만인 부실은행으로 분류되자 '부실 금융기관의 정리 등 특별한 사유'라는 예외 규정을 만들어 론스타의 인수를 승인했다.

그런데 론스타는 불과 3년 후인 2006년부터 외환은행을 되팔기 위해 은행들과 협상을 벌이기 시작했고, 같은 해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국민은행을 선정해 인수가의 3배에 달하는 6조원 가량에 팔려했으나 '헐값 매각' 논란이 확산되며 불발됐다. 또 2007년 9월엔 홍콩상하이은행(HSBC)에 매각을 시도했으나 정부가 승인하지 않아 역시 최종 무산됐습니다.

이후 2010년 론스타는 하나금융과 3조9157억원에 외환은행 지분 매매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외환카드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한 재판 등이 이어지면서 금융위의 승인이 지연됐고, 2012년 금융위로부터 승인을 받아냈다. 론스타가 2003년 외환은행 인수 후 2012년 한국을 떠나기 전까지 챙긴 차액이 총 4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그럼에도 론스타는 외환은행을 더 비싼 가격에 매각할 수 있었지만 정당한 사유 없이 우리 정부의 승인이 지연되고 국세청이 자의적·모순적 과세를 해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2012년 11월 우리 정부를 상대로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제소했습니다.

ICSID 중재판정부는 지난해 8월31일 오전 9시께(한국시간) 우리 정부가 론스타에 2억1650만달러(환율 1달러당 1300원 기준 2800억원, 당일 환율 기준 한화 2923억3995만원)를 배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는 당초 론스타 측이 청구했던 금액의 4.6% 정도로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애초에 이러한 사태를 유발한 금융당국을 향한 책임을 묻는 목소리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ICSID 판정이 나온 후 "피 같은 세금이 한 푼도 유출되지 않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소 신청 의사를 밝힌 상황이랍니다.

  

김지선, 폭풍 성장 4남매 공개.."왜 이렇게 키가 다 커?
- 2023. 3. 5

‘걸어서 환장 속으로’ 훌쩍 커버린 김지선네 4남매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3월 5일 저녁에 방송된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오나미, 박민 부부의 19금 발리 신혼여행과 연예계 다산의 아이콘 김지선, 김현민 부부와 친정 부모님, 그리고 코로나로 아쉽게 참여하지 못한 큰아들 제외한 개성 만점과 떠나는 삿포로 여행기가 펼쳐졌답니다.


이날 김지선은 “저희가 사실 결혼 20주년이 됐다. 20주년이 되면서 큰 애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갈 나이가 됐다. 겸사겸사해서 여행을 가기로 했다”라며 여행을 가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는 김지선의 친정 부모님댁을 찾은 김지선네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훌쩍 커버린 4남매를 본 MC들은 깜짝 놀랬고 “왜 이렇게 키가 다 크냐”라고 반응했답니다.

나이가 20살 장남 김지훈부터 둘째 김정훈, 셋째 김성훈, 넷째 딸 김혜선까지. 과거 귀여웠던 4남매 자녀들은 어느새 의젓한 모습이었다. 이에 둘째 김정훈은 앞으로 여행에 대해 “말만 잘 듣고 안 싸웠으면 좋겠다. 웬만하면 형이랑은 잘 트러블 안 일어나는데 동생들과는 의견이 갈려서 말도 안 듣고”라며 토로했다. 그러자 김지선은 질풍노도 4남매에 걱정근심을 드러냈다. 그는 “남들은 여행을 하러 가는데 저는 수양을 하러 간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답니다.

김지선, 코로나 걸린 子 걱정하다 대형 사고→♥사랑꾼 남편이 수습
- 2023. 3. 5.

김지선이 코로나19가 걸려 한국에 남겨두고 온 아들을 걱정하다 사고를 쳤다.

3월 5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8회에서는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김지선, 김현민 가족이 삿포로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날 김지선은 친정 부모님, 남편, 4남매와 함께 여행을 떠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탓에 차질이 생겼다. 결혼 20주년이자 대학교에 입학한 장남을 위한 여행이었는데, 여행의 주인공인 장남 지훈 군이 코로나19에 걸려 여행에서 빠지게 된 것이랍니다.

삿포로에서 오타루로 향하는 열차 안 김지선은 "속상한게 지훈이가 못 왔지 않냐. 그래서 내가 준비했다"며 지훈 군의 패널을 꺼냈다. "배낭에 이렇게 꽂고 다닐 것"이랍니다.

김지선은 "안타까운 건 형이 아니라 엄마 같은데"라는 삼남의 일침에 "나 눈물날 것 같아"라고 답하며 실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선은 "계속 집에 혼자 있을 것 아니냐. 아프지는 않으려나 이런 생각에 만감이 교차했다"고 속내를 밝혔습니다.

이런 김지선은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우리 도시락 먹을게 지훈아"라면서 끼니만큼은 챙겨 먹으려 했다. 하지만 지훈 군의 패널을 챙기는 과정에서 무릎에 놓아둔 도시락이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답니다.

김지선이 친 사고는 남편이 수습했다. "아주 일을 만들어요"라고 잔소리하면서도 바닥을 전부 치운 남편은 "이거 먹어"라며 고명이 떨어지고 밥만 남은 김지선의 도시락을 멀쩡한 자신의 것과 바꿔줬다. 결혼 20주년에도 사랑꾼인 남편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김지선은 지난 2003년 비연예인 김현민 씨와 결혼해 슬하에 3남 1녀를 뒀습니다.

  

SM 이성수, 연임 포기…"대표이사·등기이사 사임하고 백의종군"
- 2023. 2. 17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공동대표이사가 다음 달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연임을 포기하겠다고 17일 전격 발표했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늦게 공개한 두 번째 유튜브 영상에서 "3월 정기주주총회를 마지막으로 저는 대표이사와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구성원 여러분이 허락해 주신다면 본업인 음악 파트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SM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하이브에 자신의 지분을 매각한 설립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처조카로, 전날 유튜브를 통해 이수만의 역외탈세 의혹 등을 폭로했다.

이 대표는 이번 영상에서는 전날과 달리 새로운 내용을 폭로하기보다는 SM 인수를 시도하는 하이브와 그곳에 지분을 매각한 이수만을 향한 비판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 대표는 "하이브는 이수만을 통해 주주제안을 했다"며 "SM의 브랜드와 IP(지식재산권)를 존중하겠다고 하면서 엔터테인먼트 경력을 가진 크리에이터와 프로듀서를 이사 후보로 넣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발표했다"고 지적했답니다.

그러면서 "걱정해 주는 마음은 너무나 감사하지만 SM의 독립적인 경영을 지지한다면서 이사 7인을 추천한 것은 역시나 SM을 지우고 하이브의 자회사로 만들겠다는 의도로만 느껴진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의 하이브는 이수만의 구원자이지 SM의 구원자가 아니다"라며 "문화는 독점될 수 없고, 독점돼서도 안 된다. 다양성에 대한 존중은 문화산업의 근본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SM의 구성원이 반대하는 SM 인수 시도를 사력을 다해 막겠다"고도 했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이수만에 대한 공격도 이어갔다. 이수만은 전날 그의 폭로를 두고 "상처(喪妻)한 아내의 착한 조카로 네 살 때부터 봐 왔는데, 마음이 아프다"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먼저 돌아가신 이모님이 남긴 '선생님과 두 아들 그리고 회사를 잘 지켜달라'는 유언을 제가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면서도 "이제라도 저는 바로잡아야겠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착한' 제가 이제 선생님(이수만)의 행보를 잠시 멈춰야 할 것 같다"며 "선생님, 이제 그만하십시오. 이제 저와 함께 모두에게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하라. 이것이 제가 제자로서 저의 선생님인 당신을 '지옥의 계곡'에서 살리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답니다.

이 대표는 SM 소속 가수들을 향해서는 "많은 아티스트분들께서 개인적으로 성원과 지지의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현재의 어지러움에 휩싸이지 말고 오직 본인이 추구하는 아티스트로서의 가치, 그리고 여러분을 기다리는 팬들만을 생각하라"고 당부했답니다.

이수만 "네살 때부터 본 처조카 이성수 SM 대표, 착해…마음이 아프다"
- 2023. 2. 16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전 총괄 프로듀서가 처조카인 이성수 SM 공동대표가 각종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며 심정을 밝혔다.

16일 이수만 전 총괄 측에 따르면 이날 이 전 총괄은 이성수 SM 대표의 주장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답니다.


이날 이수만 전 총괄은 "(이성수 대표는) 상처(喪妻)한 아내의 조카로서 네 살 때부터 보아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열아홉 살에 SM에 들어와 팬 관리 업무로 시작해 나와 함께 했다"며 "아버님이 목사인 가정에서 자란 착한 조카다.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성수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이수만 전 총괄과 관련해 역외탈세 의혹, '나무심기' 캠페인과 관련한 부동산 사업 의혹 등을 제기했다.

이에 하이브 측은 "이 전 총괄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당시 이 전 총괄이 SM에서 추진하는 ESG 관련 캠페인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 "이수만 전 총괄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당시 이 전 총괄이 CTP라는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는 내용도, CTP가 SM과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는 내용도 전달 받은 바 없다"라고 입장을 내놨답니다.

다만 이수만 전 총괄 측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이날 뉴스1에 "(이성수 대표에게) 법적으로 얘기할 게 많지만 대응할 단계는 아니다"라고만 짧게 밝혔다.

한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하이브 연합 측과 이성수 탁영준 SM 공동대표의 현 경영진-카카오-얼라인파트너스 연합 측은 현재 SM의 경영권을 놓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하이브는 SM 창업자이자 최대주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SM 지분 18.46% 중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이브는 SM 단독 최대주주가 됐다. 하이브는 16일에는 주주제안을 통해 오는 3월 말 진행될 SM 정기 주주총회 때 내세울 SM 사내 후보로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정진수 하이브 CLO를 내세울 것임을 알렸다. 또한 사외이사 후보로는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 홍순만 연세대 교수, 임대웅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한국대표를 확정했다. 기타 비상무이사 후보로는 박병무 VIG 파트너스 대표, 비상임감사 후보로는 최규담 회계사를 각각 정했답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카카오는 SM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만주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14만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SM의 지분 9.05%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지분인수 규모 총액은 2171억5200만원으로, 카카오는 SM의 2대 주주가 됐습니다.

  

최자, 3년 열애 끝 7월 결혼 "예비신부, 순박한 미소 닮았다
- 2023. 2. 17

다이나믹듀오 최자(43)가 3년 열애 끝에 오는 7월 결혼한답니다.

2월 17일 최자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최자가 3년 여간 묵묵히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린다"며 "이번 예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되는 상황이며,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린다"고 밝혔다답니다.


이어 "최자는 정말로 결혼 후에도 다이나믹듀오 멤버이자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최자의 행보에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는 마음입니다"며 "순박한 미소가 닮은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새로운 여정에도 따뜻한 축하와 축복을 보내주시길 바라는 것입니다"고 덧붙였답니다.

최자 또한 이에 앞서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하는 것입니다"라고 결혼을 직접 알렸답니다.

예비신부의 구체적인 신상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자는 "이렇게 정처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세운 한 사람을 만났다.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때나 즐거울때나 정말로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라고 소개했답니다.

이어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주는 것입니다"라고 자랑했다. 최자는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다"라며 "새로 시작하는 저희 둘의 앞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의영 “윤정수, 전화번호 여러 번 물어봐” 무슨 사이
- 2022. 11. 23.

개그맨 윤정수가 가수 김의영과 인연을 공개했다.

11월 22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는 '최강 짝꿍 가요제'가 펼쳐진 가운데 김의영, 윤정수가 '안 올 거면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답니다.


윤정수는 "(김의영이) 오디션 여기 저기 많이 나왔다. 어느 한 군데서 노래를 너무 잘 하는 거다. 노래 실력이 너무 아깝다고 연락했다"고 말했다.

김의영은 "(윤정수에게) 연락이 왔다. (전화)번호를 한 번 물어본 게 아니라 여러 번 물어보더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정수는 그린라이트가 아니냐는 의심에 "노 그린"이라고 부정하며 "그런데 몇 년 만에 갑자기 전화가 왔다. 여기에 이렇게 입고 나오라고. 신발은 얌전한 거 신으려고 했는데 짝꿍전이라고 하길래 공격적인 거 신고 왔다"고 전했답니다.

- 프로필 이력 경력

본명 이름은?
윤정인

출생 나이
1992년 8월 6일 (30세)
전라북도 전주시

신체 키 몸무게
169cm, 48kg, B형
학력
전주성심여자고등학교 (졸업)
KAC 한국예술원 (실용음악예술계열 / 학사)

데뷔 년도
2017년 4월 17일 싱글 앨범 '눈물꽃'

소속은
KMB컴퍼니, 팔월엔터테인먼트

'미스트롯2' 김의영 "7년 생활, 가수 포기할 뻔"
- 2022. 5. 18.

가수 김의영이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지난해 시청률 30%를 돌파한 TV조선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서 5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키운 김의영은 최근 각종 TV, 라디오 프로그램과 행사 무대에 올라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이랍니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김의영은 “‘미스트롯2’ 종영 후 코로나19 여파로 공연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웠다. 다양한 무대에 올라 무대 갈증을 해소하는 중”이라며 “공연을 할 때마다 뜨거운 환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7년여의 긴 시간 동안 ‘가수 지망생’ 신분으로 갖은 도전을 이어온 끝 어렵게 따낸 기회이기에 활동에 임하는 김의영의 의지와 각오는 남다르답니다.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연희예술전공 출신인 김의영은 대학교 3학년 때 뒤늦게 트롯의 매력에 빠져 가수 지망생의 길을 걷기로 마음 먹었다. 김의영은 “어느 날 TV에서 트롯 무대를 보는데 왠지 모를 끌림을 느꼈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김의영은 연습과 가요제 출전을 병행하며 수련의 시간을 보냈다. 가수 지망생 시절에 대해 묻자 그는 “홀로 캐리어 끌고 기차 타고 다니며 전국 각지를 돌았다. 이틀간 진행되는 가요제에 참가할 때 찜질방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며 “대상도 받아봤고, 예선 탈락의 쓴맛을 본 적도 있다. 원하는 성과를 얻지 못했을 땐 기차 안에서 울면서 서울로 올라가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의영은 “그 누구에게도 노래를 따로 배우지 않았다”면서 “개인 연습실에서 거울을 보고 노래하고, 영상을 찍어 모니터링 해보면서 부족함 점을 채우고 저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나갔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생활비를 벌어야 했기에 아르바이트는 필수였단다. 김의영은 “떡볶이집부터, 치킨집, 도너츠 가게, 신논현역 지하상가 머플러 매장까지 정말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봤다”며 “같이 아르바이트를 함께했던 친구가 ‘미스트롯2’에서 5위에 오른 뒤 진심으로 축하해줘서 기분이 묘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더 잘 돼서 힘든 시절 힘이 되어주셨던 분들에게 밥 한끼라도 대접하고 싶다”며 미소 지었답니다.

김의영은 ‘미스트롯2’로 날개를 달기 전 MBN ‘트로트퀸’, ‘여왕의 전쟁 : 라스트 싱어’ 등 여러 트롯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잠재력을 알렸다. ‘미스트롯2’ 전작인 ‘미스트롯1’에도 출연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김의영이 방송 출연 이후 여러 기획사에서 쏟아진 러브콜을 모두 고사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갔다는 점이다.

김의영은 “회사에 빨리 들어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고 판단했다. 트롯 시장은 아이도 시장과 달리 길게 보고 움직여야 하는 만큼, 끝까지 저를 책임져줄 곳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도 했다”며 “주변에선 이런 저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꿋꿋하게 저만의 길을 걸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김의영의 내공은 ‘미스트롯2’에서 제대로 폭발했다. 최종 5위에 오른 비결로 ‘절실함’을 꼽은 김의영은 “현실적으로 계속 연습만 하면서 살 수는 없기에 ‘미스트롯2’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 가수 데뷔를 포기할까도 생각했다. 그런 절실한 마음을 갖고 노래한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했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자신만의 매력으로는 ‘캡사이신처럼 화끈한 빨간맛 목소리’를 꼽았다. 김의영은 “제 고음을 듣고 ‘굉장히 맵다’는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많다”며 웃었다. 이어 “못 믿으실 수도 있지만, 전 원래 음치였다”며 “아예 음을 못 맞추는 수준은 아니었고 트롯의 맛을 전혀 살릴 줄 모르는 수준이었는데 피나는 노력을 거쳐 지금의 색깔을 찾은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답니다.

김의영은 우여곡절 끝 성공을 이뤄낸 소감을 묻자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했을 뿐”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답니다.

  

- 프로필 이력 경력 누구

본명 이름은?
백한솔 (Back Han-sol)

출생 나이 생일
1991년 2월 18일

신체 키 몸무게
174cm, 72kg

학력
명지전문대학 (사회체육과 / 중퇴

종교
기독교

가족관계
양친
2남 중 차남

병역 군대 사항
제27보병사단 병장 만기전역

2021년 유튜버 진용진이 기획한 대한민국의 웹예능 <머니게임>에 출연했다

가오가이 “악플? 흔들리지 않는다
- 2022. 11. 29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하던 때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크게 경제적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때의 마음은 다르다. 주머니에 있는 돈이 700원뿐이라 배를 채우려면 버스 카드를 찍고 집에 다녀올 수밖에 없었던 시절을 보낸 가오가이는 누구보다 그 차이를 명확히 안답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가오가이와 만났다. 영화 ‘없는 영화’ 시리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한 가오가이. 랩 뿐 아니라 예능, 연기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그에겐 흔들릴 시간이 없다. 다만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 주어진 일에 매진할 뿐이랍니다.

-화면에서 볼 때보다 마른 것 같다. “연기 욕심을 내기 시작하면서 몸매 관리를 시작했다. 배가 안 부를 때는 안 먹다 보니 위가 작아진 것 같아 보인다.”

-특별한 관리 방법이 있나. “특별한 건 없다. 사실 장염에 걸려서 4kg 정도 빠졌는데, 그때 찍힌 화면을 보니 날씬해 보이는 거다. 그래서 그 몸매를 유지해보자고 마음을 먹고 계속 식이조절을 했다. 특별하게 운동은 하지 않고 일주일에 한 번 축구를 하는 상황이다.”


-‘없는 영화’를 통해 연기에도 도전했다. 출연 계기는 무엇인지. “‘머니게임’을 통해 진용진과 알고 있었는데, 어느 날 연락이 왔다. 아마 시나리오를 쓰는 과정이었던 것 같은데, 연락을 해서 ‘내가 이런 내용으로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데 한 번 해보지 않겠느냐’고 묻더라. 사실 어릴 때부터 배우, 디테일하게는 뮤지컬 배우를 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는데, 마침 여유가 있는 타이밍에 그 연락을 받아서 출연을 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답니다.

-출연을 해보니 어떻던가. “다른 삶을 살아볼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인 것 같다. 사실 ‘없는 영화’의 경우 진용진이 나를 염두에 두고 캐릭터를 썼기 때문에 비교적 연기하기가 용이했던 것 같다. 다음번엔 나와 완전히 다른 삶도 연기해 보고 싶다. 센 캐릭터도 좋고 약자 연기도 좋다. 더 많은 연기를 해보고 싶고, 그렇게 해야 계속 연기 일을 할지 멈출지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누아르 장르도 좋다. 군대에서 괴롭히는 선임 같은 연기 자신 있다. (웃음)”

-‘없는 영화’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도 다녀온 걸로 안다. “사실 처음에 영화제 초청을 받았다고 했을 때는 내가 음악 쪽으로는 인지도가 조금 있으니까 불러준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가서 얘기를 들어 보니 영화제 관계자분들이 ‘없는 영화’를 전부 다 보고 첫 번째인가 두 번째로 내가 출연한 작품을 선택한 거라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정말 좋았다. ‘내가 여길 오는 게 맞나’ 싶고 비현실적인 일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러다 극장에서 내가 출연한 작품이 상영되는 걸 보면서 이 일에 대해 욕심이 났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언급했답니다.

-‘없는 영화’가 온라인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나. “현실 고증 아닐까.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굉장히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약간 B급 정서도 갖고 있고. B급 정서가 있으면서도 현실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문제를 다룬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없는 영화’에서 감성주점 에피소드에도 출연한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 “사실 대본을 보고 연기를 하면서도 ‘이렇게까지 굴러가는 매장이 있나’ 그런 생각을 하긴 했다. 실제 나였다면 그 정도까지 못 견디고 나왔을 것 같다. 그런데 댓글을 보니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라. 가만 보면 그 에피소드 속 등장인물들은 모두 살아남기 위한 선택을 한다. 그런 부분은 진짜 현실적이라고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는 어떤 아르바이트를 해봤나. “시급 높은 일 위주로 했다. 홀보다 주방 일 시급이 높아서 주방 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가장 최근에는 일식당에서 생선 손질하는 일을 했다. 시급이 1만 2000원이었다. 그 일을 2년 정도 하다가 ‘쇼미더머니9’에서 1차 합격을 한 뒤 그만뒀다. 음악에 올인하고 싶었던 마음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쇼미더머니9’와 ‘머니게임’으로 큰 인지도를 얻었다. 그만큼 부정적인 피드백도 있었을텐데. “사실 ‘머니게임’ 방영 전에 아웃사이더라는 래퍼와 디스전을 벌인 일이 있다. 그때 악플을 굉장히 많이 받았고, 그 과정을 통해 이 일을 하면서 절대 하면 안 되는 게 뭔지를 알게 된 것 같다. 그 일을 이미 겪었기 때문에 ‘머니게임’ 때는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부정적인 피드백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이 있나. “일단 나는 내가 느낀 감정을 가사로 다 표현하는 편이다. 그리고 돈을 버니 흔들릴 수가 없더라. 아르바이트를 10년 넘게 했는데, 어느 날 배가 고파서 주머니를 뒤지니 딱 700원이 있는 거다. 집에 가서 밥을 먹는 것 말고는 배를 채울 선택지가 없었다. 지금은 먹고 싶은 걸 아무거나 먹을 수 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진짜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누가 악플을 달면 ‘내가 진짜 열심히 사는 동안 너는 뭐했어? 어, 악플 달았어? 그럼 계속 달아’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 일을 하려면 악플은 피할 수가 없다고 본다. 그냥 대중예술인으로서 납부해야 하는 세금 같은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 피드백들을 자세히 보면 나쁜 것보단 좋은 것들이 많다. 좋은 댓글 10개를 보다가 악플 하나를 보면 뾰족해 보이고 아픈 게 사람 마음이다. 때문에 좋은 반응들이 있다는 걸 기억하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멘탈이 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 지난 2022년이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 1년을 돌아본다면. “참 많이 왔다는 생각이다. 내 과거에 비해, 어제에 비해 오늘이 제일 훌륭한 것 같다.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지금 도전하고 있는 연기 부분에서든. 그래서 나 자신을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 연기를 하며 목표가 생겼다. 상업영화에 출연하는 것이다. 극장에 걸리는 작품이든 OTT든 다 해보고 싶다. 또 내년에 정규 2집을 내고 싶어서 구상하고 있다. 내년 목표는 정규 2집과 상업영화 출연이다.”라고 전했습니ㅏ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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