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건강 이상설이 돌았던 노태우 전 대통령이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답니다. 노 전 대통령이 언론에 노출된 것은 지난 2015년 12월 19일 한 언론의 단독포착 이후 3년 10개월 만이랍니다.

지난 10월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 입원한 노 전 대통령은 나흘만인 21일 오후 3시 45분께 경호 인력이 없이 소수 관계자와 함께 휠체어에 앉은 채 병원을 나섰답니다.

최근에 온라인상에 '전직 대통령 사망설'이라는 가짜뉴스가 떠돌며 노 전 대통령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이날 취재진이 카메라에 담은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은 이런 건강 이상설이 무색할 정도로 비교적 건강해 보였답니다.

이날 노 전 대통령은 소수의 경호원만 대동한 채 휠체어에 의지해 퇴원했답니다. 특실에서 내려온 노 전 대통령에게 삼엄한 경호는 없었답니다. 그간 봐온 전직 대통령들의 경호에 비하면 다소 초라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부인 김옥숙 여사 역시 동행하지 않았답니다.